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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8 미국 증시 마감 브리핑 — Fed 매파적 동결에도 오라클 +10.7%·마이크론 +5.9%...장 마감 후 알파벳은 시간 외 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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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의견

Fed 매파적 동결에도 오라클 +10.7%·마이크론 +5.9%...장 마감 후 알파벳은 시간 외 8% 급락

S&P 500
7,743.98
▲ 0.28%
NASDAQ
26,549.85
▲ 0.27%
DOW
52,475.1
▲ 0.19%
USD/KRW
1,342.64
▲ 17.87
FEAR & GREED
45
중립
✍️ 편집자 시각 중립 의견

오늘 정규장은 Fed의 '예상된 동결'에 잠잠했지만, 진짜 판정은 장 마감 후에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48% 성장과 예상보다 적은 설비투자로 박수를 받았고, 알파벳은 클라우드가 두 배 넘게 컸는데도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 때문에 8% 넘게 밀렸다. 같은 AI 투자라도 '현금을 벌면서 쓰느냐, 현금을 태우며 쓰느냐'가 주가를 가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오라클이 급등한 이유도 결국 성장 목표보다 '자금 조달을 200억 달러로 묶겠다'는 재무 규율이었다. 여기에 10년물 5.05%, 12월 인상 확률 80%대라는 거시 부담이 겹쳤다. 당분간은 AI 테마 전체를 사기보다, 설비투자를 현금흐름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을 골라내는 선별이 필요하다고 본다. 목요일 PCE가 그 선별의 기준선을 한 번 더 높일지 지켜볼 일이다.

📊 상승·하락 상위

🚀 상승
ORCL Oracle Corporation
+10.73%
MU Micron Technology, Inc.
+5.86%
ARM Arm Holdings plc
+4.10%
AMD Advanced Micro Devices, Inc.
+3.24%
AVGO Broadcom Inc.
+2.77%
📉 하락
NOW ServiceNow, Inc.
-3.00%
SPC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2.25%
VZ Verizon Communications Inc.
-1.71%
NEE NextEra Energy, Inc.
-1.70%
META Meta Platforms, Inc.
-1.24%

🧭 섹터 성과

기술
+0.80%
금융
+0.45%
에너지
+0.35%
산업재
+0.34%
헬스케어
+0.30%
소재
+0.15%
임의소비재
-0.10%
필수소비재
-0.36%
커뮤니케이션
-0.42%
부동산
-0.73%
유틸리티
-0.84%

🇰🇷 서학개미 관점

한국 투자자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SK하이닉스였다. 사상 최대 실적과 750억 달러 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삼성전자가 약 9% 오르고 미국에서도 마이크론이 5.86% 뛰며 '메모리 슈퍼사이클' 서사가 한층 강해졌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서울 종가 기준 14.0원 오른 1,337.7원으로 마감했다(야후 기준 1,342.64원). 해외주식 투자용 환전 수요가 반도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를 웃돈 결과다. 환헤지 없이 QQQ(+0.60%)를 보유한 투자자는 원화 약세로 원화 환산 수익이 2% 가까이로 불어났지만, 목요일 알파벳 급락이 반영되면 나스닥 100 상품의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 환율 상승분이 주가 하락을 일부 완충해 주는 구간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하다.

📊 시장 개요

10월 28일(수)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 속에 3대 지수가 나란히 소폭 올랐다. S&P 500은 21.38포인트(+0.28%) 오른 7,743.98, 나스닥 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오른 26,549.85,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7.53포인트(+0.19%) 오른 52,475.10에 마감했다. S&P 500과 다우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은 전날 고비로 꼽았던 26,5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다만 S&P 500은 7,750선 돌파에는 실패해 상승 탄력 자체는 크지 않았다.

장중 흐름은 두 개의 축이 갈랐다. 오전에는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메모리 반도체 전반에 불을 붙였고, 오라클이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내놓으며 10% 넘게 급등했다. 오후 2시 FOMC 성명 발표 직후 지수는 잠시 밀렸다가 케빈 워시 의장 기자회견 중 반등했고, 장 막판 일부를 반납했다. 결과적으로 "예상된 동결, 그러나 매파적 어조"라는 평가 속에 시장은 방향을 크게 틀지 않았다.

장 마감 후에는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실적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성장률 48%로 시간 외에서 올랐지만,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었음에도 검색 매출 부진과 대규모 설비투자로 시간 외 8%대 급락했다. 같은 시간 서비스나우(-15%대)·포티넷(-25%대)도 시간 외에서 크게 밀려, 목요일 장은 정규장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 핵심 이슈

1. Fed, 3.75–4.00%로 동결…2명은 '인상' 소수의견 FOMC는 기준금리를 3.75–4.00%로 유지했다. 표결은 10대 2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이사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성명서는 경제가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포워드 가이던스를 믿지 않는다"며 향후 경로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았고,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결정에 정치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82.6%로 전날(78.3%)보다 높아졌다.

2. 오라클 +10.73%, 2030년 매출 2,250억 달러 목표 제시 오라클은 라스베이거스 AI 월드 행사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2,250억 달러 이상, 조정 주당순이익 21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을 뜻하는 숫자다. 시장이 더 주목한 대목은 재무 계획이었다. 2030년까지 추가 자금 조달을 200억 달러 이내로 제한하고, 2028 회계연도 하반기에 잉여현금흐름을 흑자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부채 기반 AI 투자 우려로 주가가 3분의 1가량 빠졌던 만큼,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점이 급등의 배경이 됐다. 전날 발표한 오픈AI 협력 확대(챗GPT에서 오라클 업무용 앱 접근)도 힘을 보탰다. 종가는 144.54달러다.

3. SK하이닉스發 메모리 랠리…마이크론 +5.86%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약 83.3조 원(전년 대비 632% 증가)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약 750억 달러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모리 업종 전반이 뛰었다. 마이크론은 5.86% 오른 983.23달러로 1,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고, ARM(+4.10%)·AMD(+3.24%)·브로드컴(+2.77%)·인텔(+1.91%)도 동반 상승했다. AMD는 서스퀘해나가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올린 것도 호재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1.17% 내리며 칩 랠리에서 소외됐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삼성전자가 약 9% 급등했다.

4. 장 마감 후 빅테크 실적: 마이크로소프트 웃고 알파벳 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회계연도 2027) 매출 922.8억 달러(+19%), 조정 EPS 4.89달러로 컨센서스(906.9억 달러, 4.73달러)를 모두 넘었다. 애저 매출은 48% 늘어 회사 자체 전망(44–45%)을 웃돌았고, 설비투자는 452억 달러로 시장 예상(약 507억 달러)보다 적었다. 주가는 시간 외에서 2–4% 올랐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103% 늘어난 307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었지만, 검색 매출이 633.5억 달러로 예상(648.5억 달러)에 못 미쳤고 EPS는 2.12달러로 컨센서스(약 3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설비투자 514억 달러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1억 달러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 돼 시간 외 8%대 하락했다. 정규장에서는 1.34% 올랐던 종목이다.

5. 소프트웨어 실적 충격과 버티브의 질주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장비업체 버티브는 3분기 매출 61% 증가와 연간 매출 전망 상향으로 16.6% 급등했다. 반면 엔페이즈는 주택용 태양광 수요 부진과 고금리를 이유로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16.0% 급락했다. 장 마감 후에는 서비스나우가 구독 매출 21% 성장에도 잔여 계약(cRPO) 성장률 둔화 전망으로 시간 외 15%대, 포티넷이 서비스 매출 전망 하향으로 25%대 급락했다. 서비스나우는 정규장에서도 3.00% 밀려 상위 하락 종목에 올랐다.

📊 섹터별 동향

섹터 등락 주요 원인
기술 (XLK) +0.80% SK하이닉스 실적발 메모리 랠리, 오라클 급등
금융 (XLF) +0.45% 모건스탠리(+1.72%)·아멕스(+1.61%)·골드만삭스(+1.47%) 강세
에너지 (XLE) +0.35% WTI 2% 상승, 엑슨모빌 +1.17%
산업재 (XLI) +0.34% 버티브 급등, GE +1.17%
헬스케어 (XLV) +0.30% 써모피셔 +1.61%, 존슨앤존슨 +0.86%
소재 (XLB) +0.15% 보합권
임의소비재 (XLY) -0.10% 테슬라 -0.80%, 홈디포 -0.30%
필수소비재 (XLP) -0.36% P&G -0.61%, 월마트 -0.46%
커뮤니케이션 (XLC) -0.42% 메타 -1.24%, 버라이즌 -1.71%
부동산 (XLRE) -0.73% 10년물 5% 재돌파에 금리 민감주 약세
유틸리티 (XLU) -0.84% 넥스트에라 -1.70%, 서던 -1.22%

11개 섹터 중 6개가 올랐다. 성장·경기민감 업종이 앞서고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부동산이 가장 약했다는 점에서, 장기금리 상승이 업종 간 차별화를 만든 하루였다.

🌍 글로벌 시장

  • 유럽 STOXX 600: 644.14로 0.07% 올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목요일 ECB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 달러인덱스(DXY): 102.12로 0.19% 내렸다. 워시 의장이 향후 경로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달러는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 10년물 미 국채 금리: 5.05%로 0.05%포인트 올라 다시 5% 위로 올라섰다. 매파적 성명과 12월 인상 기대가 반영됐다.
  • WTI 원유: 101.94달러로 2.04% 올라 100달러 선을 다시 확실히 넘었다.
  • 금(Gold): 온스당 4,081.20달러로 0.16% 오르며 4,000달러대를 유지했다.
  • 한국인 인기 ETF: QQQ는 0.60% 오른 725.61달러, SPY는 0.34% 오른 772.31달러, TQQQ는 1.86% 오른 72.36달러에 마감했다.

🚀 SPCX (SpaceX) 동향

SPCX는 2.25% 내린 145.2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42.13달러까지 밀렸다. 하락 배경으로는 1,000억 달러 규모로 계획된 루이지애나 우주기지의 세제 혜택 구조를 문제 삼은 소송이 거론됐고, 4분기 설비투자 가이던스(350억–400억 달러)에 대한 부담도 다시 부각됐다. 52주 범위(약 104.83–225.64달러)로 보면 여전히 중간 아래에 머물러 있다.

SPCX는 이날 코어 종목 가운데 서비스나우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 금리 상승과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이라는, 이날 시장이 경계한 두 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루이지애나 소송의 진행 상황과 추가 발사 일정이 단기 방향을 정할 변수다.

⚠️ 투자자 유의사항

정규장 종가만 보면 조용한 하루였지만, 실제 위험은 장 마감 후에 몰려 있다. 알파벳(시간 외 -8%대), 서비스나우(-15%대), 포티넷(-25%대)의 급락은 "실적 숫자가 좋아도 설비투자와 성장 둔화 신호가 보이면 가차 없이 팔린다"는 이번 실적 시즌의 특징을 다시 보여준다. 정규장에서 오른 알파벳이 시간 외에서 8% 넘게 빠졌다는 점에서, 지수 선물과 나스닥 100 추종 상품은 목요일 개장 초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거시 환경도 녹록지 않다. 10년물 금리 5.05%, WTI 100달러 위, 12월 인상 확률 80%대라는 조합은 고평가 성장주에 부담이다. 메모리·AI 인프라 랠리가 강할수록 반대편의 소프트웨어·금리 민감주가 약해지는 쏠림이 커지고 있어, 특정 테마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비중 점검이 필요하다. TQQQ 같은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시간 외 흐름이 그대로 반영되면 하루 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 내일 주목 포인트

다음 거래일은 10월 29일(목)로, Fed 결정 다음 날 성장·물가 지표와 아마존 실적이 이어진다.

  • 3분기 GDP 속보치·9월 PCE(오전 8시 30분): GDP는 연율 3.2% 안팎이 컨센서스이고 2분기는 2.2%였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이전 0.2%)가 예상된다. 근원 PCE가 0.4% 이상으로 나오면 12월 인상이 사실상 확정되며 10년물이 5.1%대로 오를 수 있다. 반대로 0.2%에 그치면 금리 부담이 일부 덜어질 것이다.
  • 알파벳 시간 외 낙폭의 정규장 반영: 정규장 종가 324.89달러에서 8%대 하락이 이어지면 300달러 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다. 나스닥 100 비중이 큰 종목이라 지수 전체를 끌어내릴 수 있다.
  • 나스닥 26,500선: 종가 26,549.85로 이 선 바로 위에 있다. 알파벳·서비스나우 급락이 반영되면 다시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높고, 다음 지지선은 26,170선 부근이다. S&P 500은 7,700선과 7,676선이 지지 구간이다.
  • 아마존 실적(장 마감 후): EPS 1.96달러, 매출 2,022.1억 달러가 컨센서스다. AWS 성장률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8%)와 비교될 것이며, 설비투자 규모가 알파벳처럼 현금흐름을 압박하는지가 핵심이다.
  • ECB 통화정책 결정(한국 시각 밤): 유럽의 금리 경로가 달러와 국채 금리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다음 주목 이벤트

  • 2026-10-29(목): 3분기 GDP 속보치·9월 PCE, ECB 통화정책 결정, 아마존·일라이릴리·인텔·캐터필러 실적
  • 2026-11-03(화): 미국 중간선거, AMD 3분기 실적(장 마감 후)
  • 2026-12-08–09: 다음 FOMC 회의(12월 9일 결정)

📚 출처

※ 데이터는 장 마감 후 업데이트됩니다. 본 브리핑은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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