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의 핵심 질문은 '왜 아직 안 빠지는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31%로 20년래 최고 부근에 머물고, ISM 서비스업 물가지수는 72.6에서 74로 올라 비용 압력이 식지 않았으며,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웃돈다. 프랑스·일본·영국·독일·호주 등 글로벌 채권시장도 연초 이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 흔들린다. 그런데도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엔비디아도 신고가를 찍었다. 시장이 금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적과 AI 투자 사이클이 금리 부담을 상쇄한다'고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랠리는 좁다. 상승은 메가캡·AI·우주 테마에 쏠렸고 인텔·퀄컴·세일즈포스·ARM은 내렸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44로 여전히 공포 구간이다. 가격이 심리보다 앞서 달리는 장세에서는 수요일 FOMC 의사록과 다음 주 CPI에서 금리 경로 뉘앙스가 바뀌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추세는 위쪽이지만 추격보다는 이벤트 전 비중 점검이 합리적이다.
📊 상승·하락 상위
🧭 섹터 성과
🇰🇷 서학개미 관점
원/달러 환율은 1,341.53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9.06원 급락(원화 강세)해, 환헤지를 하지 않은 국내 투자자는 같은 미국 주가 상승에도 원화 환산 수익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반면 환율이 내려갈 때 달러 자산을 분할 매수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진입 기회로 볼 수 있다. 국내 투자자 선호 ETF인 QQQ(+0.88%)·SPY(+0.67%)·TQQQ(+2.6%)는 모두 올랐다. 한국 시장과 연관이 큰 메모리 대표주 마이크론(MU)은 1.02% 내린 1,063.96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TSMC(TSM)는 일론 머스크가 테라팹 협력 논의를 언급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어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투자자들도 지켜볼 대목이다.
📊 시장 개요
10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오르며 마감했다. S&P500은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7,477.31, 다우존스산업평균은 90.94포인트(+0.18%) 상승한 51,26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와 나스닥100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엔비디아도 장중 237달러 부근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고용 지표 이후 시장에 퍼진 '연준 추가 긴축 베팅 후퇴'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메가캡 기술주가 지수를 이끈 하루였다.
주목할 점은 채권시장의 불안에도 주식이 버텼다는 것이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31%로 3bp 올라 20년래 최고 부근에 머물렀고, 프랑스·일본·영국·독일·호주 등 주요국 국채금리도 연초 이후 50~150bp 급등한 상태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곧 시작될 3분기 어닝 시즌과 AI 투자 사이클에 무게를 두며 위험자산 선호를 유지했다. 다우는 +0.18%에 그쳐 상승이 기술·성장주에 쏠린 모습이었다.
🔑 핵심 이슈
1. 금리 5.31%에도 나스닥·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10년물 금리가 20년래 최고 부근인데도 나스닥은 +1.05% 오른 27,477.31로 신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는 +2.12% 오른 238.90달러, 메타는 +1.90%, 마이크로소프트는 +1.48%, 브로드컴은 +2.08%로 마감했다. 대형 소프트웨어주와 AI 반도체가 동시에 올랐다는 점에서 '실적이 금리를 이긴다'는 시장의 판단이 읽힌다. All Star Charts의 숀 맥러플린 수석 옵션 전략가는 "시장은 팔 이유가 충분했지만 아직 팔지 않았다"며 최소 저항 경로가 위쪽이라고 평가했다.
2. ISM 서비스업 PMI 54.9, 물가지수는 74로 상승 9월 ISM 서비스업 PMI는 54.9로 전월(55.4)과 예상치(55.2)를 모두 소폭 밑돌았다. 경기 확장 국면(50 이상)은 유지했지만 속도는 완만해졌다. 반면 세부 항목인 물가지수는 72.6에서 74로 올라 서비스업 비용 압력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줬다. '성장은 약간 둔화, 물가는 끈적'이라는 조합이어서 연준에는 부담스러운 숫자다.
3. 스페이스X(SPCX) +7.63%, 모건스탠리 목표가 300달러 재확인 SPCX는 이날 7.63% 급등한 171.09달러로 마감해 추적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300달러를 유지하며 "우주·인텔리전스 경제의 옵션 가치를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투자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주가는 장중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금요일의 ISS 우주비행사 수송 및 구글 위성 발사 성공 모멘텀이 이어졌고, 스타십 15차 비행을 앞둔 기대감도 더해졌다.
4. TSMC 사상 최고가, 머스크 '테라팹' 협력 논의 언급 대만 TSMC(TSM)는 일론 머스크가 초기 단계의 '테라팹' 협력 논의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AI 칩 공급망 전반에 대한 낙관이 반도체 심리를 받쳤다. 다만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인텔(-2.63%), 퀄컴(-2.21%), ARM(-1.49%)은 하락해 종목별 온도차가 컸다.
5. 헬스케어 엇갈림 — 써모피셔 +3.35%, 머크 -3.30% 써모피셔는 JPMorgan이 10월 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영향으로 3.35% 오른 676.76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머크는 3.30% 내린 139.54달러로 부진했다. 같은 날 JPMorgan이 머크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를 유지했음에도 주가는 반응하지 않아, 10월 말 3분기 실적(10월 29일 발표 예정)을 앞두고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앞섰다는 소식에 누홀딩스(+13%), 메르카도리브레(+9%)가 급등한 점도 이날 눈에 띄는 변동성이었다.
📊 섹터별 동향
| 섹터 | 등락 | 주요 원인 |
|---|---|---|
| 소재 | +1.31% | 금리 부담 속에서도 경기민감주 순환매 유입 |
| 커뮤니케이션 | +1.17% | 메타(+1.90%)·알파벳(+0.86%) 동반 강세 |
| 에너지 | +1.00% | 브렌트유 100달러 상회, 콘오코필립스(+1.30%) 강세 |
| 금융 | +0.73% | 웰스파고(+1.23%)·BAC 상승, 골드만삭스(-1.01%)는 약세 |
| 헬스케어 | +0.72% | 써모피셔·유나이티드헬스(+1.80%) 강세, 머크·존슨앤드존슨 약세 |
| 필수소비재 | +0.63% | 코카콜라(+1.00%)·P&G(+0.71%) 등 방어주 매수 |
| 기술 | +0.56% | 엔비디아·브로드컴·MS 신고가권, 인텔·퀄컴·세일즈포스는 하락 |
| 임의소비재 | +0.35% | 테슬라(+2.20%)가 지수 견인, 아마존은 보합 |
| 유틸리티 | +0.35% | 금리 상승에도 방어적 자금 유입 |
| 산업재 | +0.09% | 캐터필러(+0.32%) 소폭 상승, GE(-1.04%) 하락 |
| 부동산 | -0.34% | 국채금리 상승 부담으로 유일한 하락 섹터 |
🌍 글로벌 시장
- 유럽 STOXX 600: 633.62 (+0.36%) —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함께 소폭 상승
- 달러인덱스(DXY): 102.12 (+0.19%) — 미 금리 상승에 달러 소폭 강세
- 10년물 미 국채 금리: 5.31% (+3bp) — 20년래 최고 부근, 글로벌 채권 약세 지속
- WTI 원유: 89.30달러 (-1.99%) — 단기 차익실현으로 하락, 다만 브렌트유는 100달러 상회
- 금(Gold): 4,167.60달러 (+0.13%) —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 SPCX (SpaceX) 동향
SPCX는 이날 171.09달러로 마감하며 +7.63% 급등했다. 금요일(+7.35%)에 이어 이틀 연속 7%대 상승이어서 단기간에 두 자릿수 중반 퍼센트가 오른 셈이다. 직접적 트리거는 모건스탠리의 비중확대·목표가 300달러 재확인 보고서로, 현재가 대비 약 75%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스타십 15차 비행 전까지 투자자들이 매수할 시간이 아직 몇 주 남았다"고 짚어 이벤트 드리븐 상승 기대를 키웠다. 주가는 장중 7월 이후 가장 높은 구간까지 올랐다. 지난 금요일 ISS 우주비행사 수송과 구글 위성 발사가 모두 성공한 흐름도 이어졌다. 다만 단기 급등 구간이라 15차 비행 일정 지연이나 실패 같은 이벤트 리스크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투자자 유의사항
지수가 신고가를 쓰고 있지만 근거가 넓지 않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10년물 5.31%는 주식의 할인율 부담을 키우는 수준이고, ISM 물가지수가 74로 오른 것은 연준이 쉽게 완화 신호를 주기 어렵다는 뜻이다. 상승 종목도 메가캡·AI·우주 테마에 집중돼 있고, 인텔·퀄컴·세일즈포스·ARM이 내린 것처럼 같은 섹터 안에서도 격차가 크다. CNN 공포·탐욕 지수는 44로 여전히 공포 구간이어서 가격이 심리보다 앞서 달리는 모습이다. 브렌트유 100달러 상회와 글로벌 채권 약세가 겹쳐 있어 에너지·금리발 충격이 오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조정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SPCX처럼 이틀 연속 급등한 종목은 추격 매수 시 변동성 위험이 크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 내일 주목 포인트
- 나스닥 27,500선 안착 여부: 종가 27,477.31로 사상 최고를 새로 썼다. 27,500을 넘겨 지켜내는지가 추세 지속의 1차 신호다.
- S&P500 7,800선 도전: 7,773.95로 마감해 7,800까지 약 0.3% 남았다. 7,750 아래로 밀리면 단기 조정 신호로 볼 수 있다.
- 10년물 5.31% 돌파 여부: 20년래 최고 부근이라 5.35~5.40% 구간으로 오르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 반대로 5.2%대로 내려오면 안도감이 확산될 수 있다.
- 10월 7일 FOMC 의사록: 9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 사이 균형을 어떻게 봤는지가 드러난다. ISM 물가지수가 올라간 직후라 긴축 기조 지속 뉘앙스가 강하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
- SPCX 170달러 지지 여부: 이틀 연속 급등한 만큼 170달러 부근 지지가 확인되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이탈하면 차익실현 물량이 커질 수 있다.
💡 다음 주목 이벤트
- 2026-10-07: FOMC 9월 회의 의사록 공개, 리바이스(LEVI) 실적 발표 (EPS 예상 $0.36, 매출 예상 약 16.2억 달러)
- 2026-10-08: 펩시코(PEP) 3분기 실적 발표 (EPS 예상 $2.30, 매출 예상 약 250억 달러)
- 2026-10-09: 델타항공(DAL) 3분기 실적 발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
- 2026-10-14: 미국 9월 CPI 발표
- 2026-10-29: 머크(MRK)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 출처
- Stock Market Today (Oct. 5, 2026): S&P 500 moves higher, yields higher after payrolls data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Nasdaq, Nvidia post record highs as tech strength outshines bond weakness — Yahoo Finance
- SpaceX Stock Surges as Morgan Stanley Says Stock 'Cheap and Getting Cheaper' — Yahoo Finance
- Earnings week preview: staples, airlines, and insurance in focus for Oct 6–9 — Investing.com
- Top Three US Stocks to Watch This Week: PepsiCo, Delta Air Lines, Nvidia — Benzinga
